노동/경제 신성여객 차고지에서 경찰병력과 노조 또 충돌?
강제진압 및 출차 시도 우려에 민주노총, "사측 사과 없이 출차 시도하면 사태 악화된다"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오는 16일 새벽 팔복동 신성여객 차고지에서 ‘제2의 6·4 지방선거 강제 출차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언론사의 세밀한 취재와 보도를 당부했다.
전북본부는 15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16일 신성여객 사측이 또다시 출차를 도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사측이 해결을 위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강제 출차)를 강행한다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버스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투쟁이라도 감행할 수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사측의 부당해고와 거짓회유에 괴로워하며 4월 30일 자결을 시도한 신성여객 해고자 진기승씨는 지난 6월 2일 사경을 헤매다 숨을 거뒀다. 사측의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하던 민주노총 신성여객지회는 3일부터 승무거부와 함께 출차거부 투쟁을 벌였다.
그러자 경찰은 병력을 동원하여 제6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 4일 농성 중인 민주노총 버스노동자들을 진압하고 97대의 차량 중 71대를 빼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한 관계자는 “사과조차 없는 신성여객 사측의 비인간적이고 반윤리적인 행태에 대해 각계각층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측의 출차 감행에 전북경찰이 병력을 동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철저하게 방해하는 것이며 무리한 공권력 남용이다”고 경찰의 지나친 개입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사측의 출차가 강행될 시 현장에서 언론사들의 세밀한 취재와 보도를 당부한다”면서 “경찰과 사측이 출차를 강행한다면 이후 투쟁은 훨씬 격렬해지고 전면화될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진기승 노동자 죽음과 관련하여 협상에 앞서 신성여객 사업주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유가족들은 여러 언론을 통해 사측이 월 200만 원을 10년 동안 지급한다는 사측의 협상안이 공개되고 노조 및 유가족들과 협상이 진행 중인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적잖은 분노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 유가족은 “신성여객 사업주 등 사측은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사과의 말을 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면서 “협상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하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에 당황스럽다. 모든 것은 현재 민주노총에 위임했으며,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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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식
2014.06.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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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식
2014.06.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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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남의돈 떼어먹고 오래 오래 편히 잘산살수가 있다면 그나라는 제대로 된나라라고 할수가 없을것이다. 그런데 전주의 호남고속은 버젓이 그걸 당연한 것인양 대표란자가 줄게 없으니 정 받고 싶으면 사표내고 나가서 소송을 해서 받아가라고 했다. 이말은 2005년도에 퇴직자들이 소송을제기해서 2010년도에 대법원 판결이 나서 통상임금을 받아가니까 그걸 못하게 막으려고 교육이란걸 빙자하여 회사의 교양실이란곳에서 한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일이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온것이다. 그러면서 강제로 백만원의 합의금에 싸인을 했고 그 싸인한 사람들은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법원에서 졌다. 그러나 싸인안한 4인은 받았고 그여파로 2010년7월부터의 2치통상임금소송을 이번에는 민노,한노할것없이 재직중에 한것이다. 천하의 호남고속에서 말이다.
비양심 37. 양심의행복 14/06/16 [07:27] modify delete
그렇게 세도 당당하게 큰소리치던 대표이사는 오히려 이제는 법정에서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 변명을 일삼고 있다. 노동자를 노예취급하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빌어야 마땅하건만 아직도 그 잘난체하는 못난 습성이 결국은 저를 파멸의 길로 내몰고 있는것이다. 우리말에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는 속담이 있다. 지금 호남고속대표이사의 운명이 그렇다. 죽기를 각오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돌려받겠다는 우리가 그걸 못해주겠다는 너희와 무슨 타협을 하겠느냐? 처음부터 우리꺼 였는데 너희들이 강제로 빼앗아 간거 아니었드냐? 그걸 도로 내놓으라는 우리의 요구가 어디가 부당한점이 하나라도 있더냐? 만약에 그랬다면 너희들이 잘쓰는 권력 동원해서 진즉 부셔버렸을것이다. 그러나 민주노조가 주장하는것이 정당하기 때문에 돌려주어야만 하는것이다. 대단히 죄송하였다는 사과와 함께 말이다. 알아 들었느냐?
비양심 38. 양심의행복 14/06/16 [15:43] modify delete
영심히 공부한다. 학교 다닐때 이렇게 열성적으로 했더라면 상공회의소 직원으로 들어가서 노동자 탄압하는걸 배웠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그게 옳지 못한일이란걸 아마 깨닫지 못한체로 말이다. 교섭거부가 2년이하의 징역에 2,000만원이하의벌금인가 과태료인가를 물게 되어 있더군. 그리고 임금 체불은 그보다 좀더 엄하던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벌금에 처한다. 로 명시되어 있더군. 거기에서 나는 벌금은 의미가 없거던. 오로지 구속시키는데만 혈안이 되어있거던. 그래야만 전주 버스문제가 해결이 가능하다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신을 구속해야만 그걸 피하자고 해결하려 하기때문이다. 그러하니 자연히 여기에 메달릴수밖에 없지 않는가? 다른사람을 감옥에 보내고 속편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만은 노동자들은 그렇게 싸울수밖에 없다. 전주가 그래야만 평화로워 질테니까.
비양심 39. 양심의행복 14/06/16 [15:52] modify delete
임금을 안주고 버티다가 고발당한후에는 취하를 해주기를 원해서 우리 노동자들은 번번히 취하를 해주었다. 그러면서 벨이 뒤틀리지만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해주었다. 그런데, 그런데 요놈들은 다음의 요조항을 교묘히 이용했다.[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와 다르게 공소를 제기 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 안주고 달라안하면 그냥 넘어가고 달라해도 못준다 버티다가 고발당하면 그때가서야 주고서 취하를 해주면 그만이란것을 이용한것이다. 그걸 이제 노동자들이 알아 버렸으니 ....
단한사람이 여러백명의 안위를 흔들고 있다.
전주가 흔들리고 있다. 이래서는 안된다. 어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