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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 결정에 대해 강기갑 의원(통합진보당)은 “소값 폭락, 사료값 폭등 사태로 한우와 육우 농가는 위기이다”면서 “이번 결정은 축산농민 숨통 끊자는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강기갑 의원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기어코 축산농 죽는 꼴을 보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하기는커녕, 정부는 농민들을 협박하더니 급기야 캐나다산 쇠고기 즉각 수입이라는 기막힌 일까지 벌이고 있다”고 정부의 최근 축산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최근 소를 굶겨 죽인 농민들에 대해 ‘동물보호법’위반으로 처벌을 검토한다고 말하거나, 소를 서울로 끌고 올라오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등 축산농민들의 강력한 항의에 대해 대화보다는 강한 어조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강기갑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급증으로 소값이 폭락하여 한우농가는 고사 직전”이라면서 “거기에 사료값이 폭등하여 원가로 계산해도 마리당 150~200만원씩 밑지며 소를 팔고 있다. 사료값 해결에 대한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대책을 정부는 즉각 내와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캐나다는 18번이나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이며, 작년 2월까지도 광우병이 발병한 광우병 상시발생국이다”면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국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수입재개 한 것은 최소한의 검역권과 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뜻을 짓밟는 것임을 정부는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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