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백화점의 고용승계 없는 자산매각을 반대하며 350일간 투쟁해온 코아백화점 노동조합이 세이브 존과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양자 간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위로금 지급이며, 고용승계는 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6일 오후 3시 30분에서 코아노조와 세이브존은 세이브존 지점장실에서 조인식을 가졌고, 합의는 13일까지 양측 모두 이행하기로 했다. 현재 코아노조 조합원은 11명이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북본부는 끝까지 투쟁하고 싶었지만, 조합원들이 많이 지치기도 했고 세이브존이 경쟁력이 없어서 조합원들 스스로 정리하는 방향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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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4.03.14 13:16
고용승계 문제를 정리하지 못해 안타깝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남은 분들의 선택을 존중해야겠죠. 힘이 없어서 완전쟁취하지는 못했지만요. 아무튼 고생많았습니다. -
투쟁중이였던아가씨
2014.03.14 13:16
힘이 없다.... 흠....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일단 그래요.. 세이브존에서 가지고온 최종안은.. 11명중에 1명만 고용승계를 할건데..그한명도 세이브존에서 골르겠다.. 그리고 전주가 아닌 경기도나 다른지역으로 보낸다는거였어요..일은 끝까지 하고 싶었지만..코아만큼.. 세이브존에 애착이 가지않더라구요..
님한테.. 이글이 어떻게 받아 드려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 저희의 마음은 그랬어요.. -
참소리
2014.03.14 13:16
코아노동자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삶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