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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정현의세상보기]새추협의 폭력

문정현 신부( 1) 2003.07.15 13:57 추천:3

새추협이 새만금 자전차 홍보단에게 폭력행사를 하였다. 나는 부산 원불교의 초청으로 핵발전소, 방폐장건설 반대를 위한 기도회의 강사를 맡아 부산에 갈 일정이 있어 가볼 수 없는 처지였다. 어찌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깜짝 놀랄 일이었다.


새추협, 또 폭력! 새만금 자전거 홍보단에게

새만금 전국 자전거 홍보단 보고 대회

- 2003년 7월 13일 / 부안 해창 갯벌



새추협의 막무가내식 행동과 언어폭력을 연상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저들의 폭력에는 꼭 경찰이 입회한 자리에서 벌어졌다. 그런데도 저들은 멀쩡했다. 우리는 경찰이 저들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터이다. 사실 이번에도 경찰이 현장에 있었는데도 주용기 활동가의 눈 밑에 큰 상처를 내는 폭력이 자행되었다. 언어 폭력은 저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였고 경찰관 둘이 현장에 있었다 한다.

현장에 즉시 가보지 못한 나는 부산을 가면서 연신 전화로 상황을 듣기만 하였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법이 있고 경찰이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던 새추협, 더 기가 나는 모양이다. 공권력이 우리에게도 그렇게 너그러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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