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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정현의세상보기]해창산위령제

문정현( 1) 2003.06.28 16:39

여성 수도.성직자들이 새만금 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명동 성당에서 해창 갯벌까지 먼 길을 걷고 있다. 지켜보느라면 가슴을 도려내듯 아프다.

충남에서 전북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추협" 사람들의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수모를 당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묵묵히 걷는다.


부서져 없어진 해창산 위령제-원불교 주회

2003년 6월 28일 토요일/해창 갯벌 맞은 편 해창산


- 관련기사: [해창산을 기리며 새만금을 생각한다 : 28일 해창산 위령제 현장스케치]

원불교 주도로 해창산 위령제를 지냈다. 해창에 이르니 엄청난 경찰이 배치되었다.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 월남 참전 동우회 회원들이 근처에서 집회를 한다고 한다. 두 곳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린 것이다.

위령제가 끝날 무렵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자세히 들어보니 역시 험악한 말의 폭력 자체였다. 그거나 말거나 위령제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바로 수행기도로 달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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