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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삼보일배, 세 발작을 걷고 한 번 절을 한다. 나는 한 발작, 한 걸음도 놓치고 싶지 않다. 편집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가능하면 짧게, 그래서 보는 분들게 큰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도 길어진다. 가능하면 그 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한 욕심 때문이다.


환경파괴는 이제 그만 !

- 삼보일배 37일 째(천안-성환) 2003년 5월 3일 토요일



촬영은 날마다 한다. 온 종일, 혹은 반나절 촬영을 한다. 이제 익산 나의 거처에서 삼보일배 현장까지 점점 멀어진다. 두 시간씩 운전을 해야 한다. 오고 가고 네 시간이다. 그래서 어느 때는 세벽 2, 3시까지 편집을 한다.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 미사를 봉헌한다. 어느 때는 꼬박 날을 새는 날도 있다. 3, 4시간 자고 하루를 견디기도 한다. 그래도 편집할 것이 밀린다. 밀리면 너무 조급해진다. 가능하면 실시간으로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일, 나의 홈페이지(http://munjh.inp.or.kr), “참소리”(웹브라우저 주소란에 참소리를 치면 접속된다)에 동영상을 올리면 누구인지 다른 사이트에 퍼 옮긴다. 나의 이 메일 주소로도 온다. 그걸 열어 다시 보면서 웃곤 한다. 그래도 관심이 있어 알리려는 마음 고맙기 그지 없다. 힘들지만 열심히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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