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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강호 해수유통 대선 공약 수용하라"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대선공약 제안 기자회견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2.0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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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라!”

  금강하구의 해수유통과 농·공용수 취수장 이전, 금강하구 수산업 복원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 후 새정부 정책과제로 선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6일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금강호 생태계 복원과 상생발전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방안을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했다.

  추진위는 현재 금강호는 하굿둑 건설 이후 생태계의 단절과 파괴, 토사퇴적, 수산업의 피해, 수질오염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녹조 독성물질로 농업용수 공급에도 부적절한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해수유통을 통해 수질개선 및 기수역을 조성, 회유성 어류 등 수산자원을 증대하고 금강하구역 거점지역의 생태·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낙동강하굿둑 해수유통 모델을 적용, 실증실험을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본격적인 해수유통은 하굿둑 상류 10㎞ 이내 4개의 취·양수장을 상류 20㎞에 이설, 기존 양수장까지 용수관로를 연결해 용수문제를 해결하면서 시작된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11일 전북과 충청지역 91개 시민사회단체는 금강하구의 해수유통과 농·공용수 취수장 이전, 금강하구 수산업 복원 등을 활동목표로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열린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대선공약 제안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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