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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경제 9.28 윤석열 퇴진 전북도민대회 28일 연다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4.09.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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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퇴진의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광장투쟁을 펼쳐기로 했다.

전북민중행동을 비롯한 전북비상시국회의,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농전북도연맹,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8일(토)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윤석열 정권 퇴진 대회'를 열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민대회는 28일 오후 3시,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에서 약 1천명 규모로 진행되며 대회를 마치고 풍남문 광장까지 약 2km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쌀값대폭락을 규탄하는 농민대회를 오후 2시, 전북도청 앞에서 진행 후 전북도민대회에 합류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탄핵 촛불혁명 이후 다시한번 윤석열 퇴진을 위해 광장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원로들과 함께 탄핵, 퇴진을 함께 들고 일어나자는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윤석열 탄액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민들이, 전북도민들 모두가 일어나 윤석열 정권을 응징하고 퇴지시키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은 퇴진하라!

- 윤석열 퇴진 광장을 열어냅시다! -

 

박근혜 탄핵 촛불혁명 이후 우리는 다시한번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해 광장에 나서고자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동의청원’이 143만을 돌파해 국회에 회부되었고,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야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제안해 국회 차원에서 탄핵의 법적 준비와 정치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원로 선생님 1,500 여명은 시국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이런 정권은 없었다. 지금은 국가의 존망이 걸려있는 위중한 시기다”라며 9월 28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일원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함께 들고 일어날 것을 호소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곤두박질 했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폭염만큼 국민들의 ‘탄핵, 퇴진’열기가 그야말로 불같이 뜨겁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검사 133명이 정부 부처의 요직을 비롯해 금감원, 국가인권위, 방통위까지 장악했고, 막말을 일삼던 극우-친일 인사들을 공직자로 임명해 헌정질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가족 비리에 대한 특검, 해병대 채상병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대통령 자신에 대한 특검은 거부하면서, 야당 대표에 대한 수사와 압수수색 그리고 재판을 통한 정치적 탄압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회가 입법한 양곡관리법, 25만원 지원법, 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민생법안들을 대통령 거부권 남발로 걷어차면서 국회를 깡그리 부정하고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민생을 파탄내고 있습니다!

의료붕괴, 의료대란은 위급한 중증환자들이 병원을 찾아 길거리를 헤매는 사태, 소위 응급실 뺑뺑이까지 이르렀습니다. 의대증원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의대생 2,000명 증원’이라는 대통령의 근거 없는 옹고집과 해법 없이 밀어붙이는 정부의 무능에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금치 한 단에 1만원, 또다시 치솟는 부동산 가격,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들은 75%가 월 100만원도 못 벌고, 20만원대 하던 쌀값은 역대급으로 떨어져 20년 전 수준인 17만원까지 폭락했습니다. 서민경제는 파탄 직전인데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은 꿈쩍도 안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로 1년에 5천만원 이상 버는 초부자들에게 걷기로 한 세금을 시작도 안 했는데 없애라고 난리입니다. 상속세·증여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법인세 등 부자감세로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역대급 세수결손이 발생했는데, 그 고통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친일·매국 역사왜곡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를 지지하고, 미국의 국방부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변경해도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임기 내내 대일 굴욕외교와 일본과의 동맹을 앞세우더니, 대한민국 역사를 친일역사로 변조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해 버렸습니다. 급기야 광복절 행사가 ‘정부 경축식’과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가 별도로 진행한 광복절 기념식’으로 쪼개지고 말았습니다.

 

전북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으며, 2년 반이나 남은 임기를 기다릴 수 없다고 들끓고 있습니다. 탄핵 사유는 차고도 넘치며, 이미 민심은 탄핵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전북본부, 전농전북도연맹,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9월 28일(토) 오후3시,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에서 1천명 이상 참가하는 “윤석열퇴진 전북도민대회”를 개최하고, 풍남문까지 도심 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윤석열 퇴진의 여론을 만들고자 합니다.

 

모여 주십시오! 함께 목소리를 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 가장 절박한 길입니다.

전국민들이, 전북도민들 모두가 일어나 윤석열 정권을 응징하고 퇴진시킵시다!

탄핵 이후, 탄핵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운동까지 함께 만들어갑시다!

 

9월 24일

9.28 윤석열퇴진 전북도민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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