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방 윤석열 정권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
퇴진운동본부, 도의회서 기자회견 가져
"전북도민의 명령이다. 윤석열 정권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파괴와 노동자 탄압, 농민생존권 말살, 경제파탄, 외교참사, 기후위기에 전쟁위기까지 몰고온 윤석열 정권의 즉각 퇴진을 강하게 소리쳤다.
전북운동본부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지와 폭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존엄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면서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의 목소리를 가리고 김건희 지키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이어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을 실종되고, 사회는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며 "서민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물가는 월급빼고 다 오르는 지경으로 정권의 무책임한 행보는 전북도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운동본부는 또 "퇴진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로 폄훼하고, 골프외교 거짓말 사태에 대해 사과는 커녕 제보자 색출을 지시했다"면서 "대국민 거짓말이 일상이 된 대통령으로 독재적 행태는 전국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파괴는 물론 노동자 탄압, 농민생존권 말살, 경제파탄, 외교참사, 기후위기에 전쟁위기까지 몰고 온 정권과는 같은 하늘에 살아갈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든 정권을 유지해 보며는 추악한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소리쳤다.
한편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는 오는 23일 예정돼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전북 도민의 명령이다! 윤석열 정권은 지금당장 퇴진하라!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지와 폭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존엄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공권력을 동원하여 국민의 목소리를 가리려 했으며,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녕을 지키기는 커녕 김건희 지키기에 모든 권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제치하 민족의 아픔에 자신의 정치적 계산을 들이밀어 역사를 왜곡하고, 보편적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린 이들을 반국가 단체로 매도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죽어간 채상병의 죽음에도 부조리와 아집으로 사건을 은폐했고, 자녀를 군대에 보낸 모든 부모들을 두려움에 밤잠을 설쳤다.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은 실종되고, 사회는 극단적인 양극화로 0.1% 부자들은 감세, 서민의 복지는 날로 축소되었다.
국가경제는 외교파탄속에 끝을 모르게 곤두박질 치고, 서민경제는 그야말로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월급빼고 다 오르는 지경이며, 소상공인의 생존은 벼랑 끝에 내몰려있다.
정권의 생색내기식 정책과 무책임한 행보는 전북 도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나라꼴은 이 모양인데, 대통령 내외는 수시로 전용기타고 해외여행 놀음에 빠져있다. 이제는 남미까지 날아가 기어이 한미일 3각 군사동맹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말았다.
어떻게 침략역사 지우기에 혈안인 일본, 한국을 머니머신이라 칭하는 미국과 군사동맹을 강화한다는 말인가? 그 어느 국민도 이러한 동맹을 승인하고, 용납한 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윤석열 정권은 퇴진을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로 폄훼하고, 골프외교 거짓말 사태에 대해 사과는 커녕 제보자를 색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대국민 거짓말이 일상이 된 대통령, 문제를 지적하면 고치기보다는 관련자를 색출하는 정권은 이미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
대학 내 정치적 표현과 비판을 금지시키고,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고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대학을 침해하는 폭거로, 국민의 지성과 비판적 사고를 봉쇄하려는 독재적 행태에 전국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민주주의 파괴, 노동자 탄압, 농민생존권 말살, 경제파탄, 외교참사, 기후위기에 전쟁위기까지 몰고오는 윤석열 정권과 단 하루도 같은 하늘아래 살아갈 수 없다.
이미 전국적으로 윤석열퇴진 운동본부가 건설되고 있으며, 모든 영역에서 시국선언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매주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가 열리고 있고, 전북에서도 9월 28일 1차 도민대회를 진행했고, 11월 23일에 2차 도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권 퇴진은 이미 거부할 수 없는 엄중한 민심의 명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든 정권을 유지해보려는 추악한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지금당자 퇴진하라!
2024년 11월 18일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