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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BS 화면해설 강좌, 시각장애 학생 위한 품질 개선 나선다

제작 일정, 오류 최소화, 품질 향상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키로

관리자( jbchamsori@gmail.com) 2025.02.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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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돕기 위해 제작되는 EBS 교육방송 초·중·고 강좌의 화면해설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EBS 교육방송 화면해설 제작진 간담회의 논의내용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간담회는 EBS 화면해설 방송의 제작 과정 개선 및 효율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대본 및 감수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제작 일정 관리, 오류 최소화 방안,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BS 교육방송 화면해설 제작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시각장애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교사들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방식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단순한 장면 설명이 아니라 교육적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화면해설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목별 대본 집필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그룹 토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작 과정의 표준화, 오류 및 재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화면해설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시련과 EBS 교육방송의 노력 덕분에 시각장애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시련은 2006년부터 EBS 수능 화면해설 방송을 제작해왔으며, 이는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중요한 학습 자료가 되어왔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시련은 EBS 화면해설 제작 가이드라인을 체계화해, 방송의 품질 향상과 기술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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