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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정치연합,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를 위해 필사의 노력 보여야"

민주노총 전북본부, "제1야당은 정부 비판 입장만 내놓지 말고 직접 행동해야"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5.03.31 16:08

세월호 특별법을 약화시키는 시행령에 대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이 뜨겁다. 이 가운데,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1일 논평을 통해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제1야당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변변한 존재감조차 드러내지 못했다”면서 “매번 정부를 비판하는 입장만 내놓을 뿐, 그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새정치연합의 수동적인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유족과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겠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부 시행령안을 폐기시키도록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새정치연합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에게 “세월호 조사 특위를 무력화시키는 정부 시행령안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야당으로서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노동단체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시행령 폐기를 위해 당의 사활을 걸고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전북에서도 새정치연합이 시행령안 철회를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닌 직접적인 행동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필사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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