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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이렌이 울리며 강정마을에 긴장감이 돈다. 제주 해군기지 공사가 주민들의 의사에 반해 강행되고 있는 공사장 정문 앞에 봉고차 한 대가 서있다. 그 위에는 가시철망을 두른 평화활동가가 올라서 있다.

 

▲[사진 - 가시철망 옷]

 

28일 오후 3시 강정마을은 2013년 제주 해군기지 예산 국방위 날치기 통과에 대한 규탄 시위가 있었다.


봉고차와 승용차로 공사장 정문과 기지 사업단 정문, 두 곳의 공사차량 통행을 봉쇄하고, 각각의 차량 위, 아래로 평화 활동가들이 들어가서 인간방패를 한 것이다.

 

300 여명이 넘는 경찰병력이 투입되어 봉고차로 봉쇄한 공사장 정문쪽을 진압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봉고차 아래로 들어간 박모씨(30세)와 차량위로 올라간 김모씨 (46세)가 무리한 작전으로 인한 부상이 있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진 - 공사장 정문 경찰들과 활동가]

 

이에 격분한 마을주민들과 다른 활동가들이 항의를 하였으며, “제주 해군기지 불법공사”를 위한 20여일의 단식을 감행했던 장성심씨(39세)가 가시 철조망에 매달려 절규를 하고 있다.

 

▲[사진 - 철조망에 매달린 장성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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