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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경제 교섭창구단일화제도 폐지 필요

복수노조 10년, 노동기본권 침해 증언대회 및 토론회 열려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1.1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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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전북본부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에서는 ‘복수노조 10년, 노동기본권 침해 증언대회 및 토론회’를 16일 오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도전실에서 개최했다.

  토론회는 도내 지역 각 산별연맹 사업장에서 벌어져 온 복수노조의 민낯을 증언하고 향후 복수노조 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민주노총전북본부 박두영 본부장은 “이번 증언대회 및 토론회가 교섭창구단일화 폐지, 노노갈등 조장하는 사용자측의 지배개입을 분쇄하고 민주노조 깃발아래 모든 노동자가 하나로 뭉쳐 사용자와 대등하게 교섭할 수 있는 세상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금속노조 전북지부 ASA지회의 김필수 지회장, 금속노조 전북지부 익산금속지회 현대필터분회 조경영 분회장, 공공운수노조 전북지부 평등지부의 이태식 지부장,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의 이상구 지부장의 현장 증언과 민주노총 법률원 조민지 변호사의 사례분석, 민주노총전북본부 조혜진 사무처장의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제도 10년, 전북지역 노동기본권 파괴 실태와 과제’ 발제 및 청중과의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

  청중과의 토론에서 금속노조 전북지부 유기만 조직부장은 “교섭창구단일화제도 폐지와 복수노조 제도를 혁파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민주노총전북본부에서도, 안호영 의원실에서도, 고용노동부 및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혜진 사무처장은 이에 “민주노총전북본부가 책임있게 고민하고 또 사업으로 기획하여 교섭창구단일화제도 폐지를 힘차게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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