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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전주시장 후보, 기후환경 정책 관심있나?

민주당 우범기 '무관심', 정의당 서윤근 '적극적'

관리자( icomn@icomn.net) 2022.05.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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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환경 정책’에 대해 전주시장 후보들의 관심이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장 후보 가운데 정의당 서윤근 후보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우범기 후보가 가장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범기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는 적극적이었지만 민주당 후보로 확정이 되자마자 시간이 없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태도를 바꿔다는 지적이다.

  26일 유권자 행동은 김경민, 서윤근 후보의 답변을 정리한 결과, 정책에 대한 동의와 수용의 강도에서는 두 후보 간 ‘동의’와 ‘적극 동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기후위기에 경각심 갖고 탄소 중립으로 전환사회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에 충분한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권자 행동은 지난 3월 22일과 4월 9일 전주시장 예비후보자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천 국가하천 자연성 회복과 도시공원 지키기 나무심기 현장에서 2차례의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4월21일 기자회견을 통해 8대 분야 27개 정책 94개 과제를 제안했다.

  그리고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국민의힘 김경민, 정의당 서윤근 후보에게 기후환경 정책에 대한 수용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공개질의서와 기후환경 정책을 정리한 13대 의제를 중심으로 한 전주시장 후보자 공동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유권자 행동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답변서를 보내왔고 기후환경 정책 공동협약 체결에 동의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는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을 보내오지 않았고 공동협약 제안도 거부했다. 

  유권자행동은 “우범기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미 2차례 기후환경단체들이 주관한 협약식에 참여해 서명했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로 확정이 되자마자 시간이 없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태도를 바꿨다. 속된 말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이다. 우 후보는 정치신인 가점을 받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런데 우 후보가 보인 태도는 정치신인으로 참신함과는 거리가 먼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으며 기후환경 공약에 ‘1’도 관심 없는 무응답 후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전주를 위해 기후환경 13대 정책협약을 체결한 김경민 서윤근 후보에게 감사드리며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미래세대 안전을 위해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기후환경을 지키는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유권자에게 알려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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