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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목회자 시국선언.jpg

“윤석열 정부 1년, 민생은 파탄 나고 평화는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후퇴 일로에 있다. 엉망진창, 지금 나라꼴을 무슨 다은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에 맞춰 전북지역 200인의 기독교 목회자들이 10일 도의회에서 “온 나라에 재앙이 몰려오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다”며 시국선언을 했다.

목회자들은 “국민적 통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통합 정치는커녕 아예 정치가 실종됐다. 검찰권력이 온 사회를 속속들이 지배하고 일체의 정치행위가 사법적 판단에 맡겨지고 있다. 야당과의 협치는 말할 것도 없이고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에게까지도 편 가르기 패악을 일삼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독선을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1년, 우리는 권력에 눈먼 무능한 지도자가 한 나라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는지 똑똑히 보고 있다”며 “오죽하면 취임 1년만에 각계각층에서 퇴진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 되었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히틀러 정권마저도 합법적 절차를 통해 탄생했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정부는 절차상 정당성을 지녀야 할 뿐아니라 마땅히 통치상 정당성을 지녀야 한다”며 퇴진여부도 언급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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