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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 미세먼지 줄이고 도시녹지를 지켜요

전북환경운동연합, 30일 완주 혁신도시 소리공원서 나무심기 행사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4.03.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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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완주 이서 혁신도시 소리공원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높이고, 도시의 녹지를 보전하자는 의미을 담아 '온난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소리공원 내 보식이 필요한 곳과 단단한 토질과 물 고임으로 나무가 고사한 구간에 회원 모금으로 이팝나무 14그루와 산철쭉과 조팝나무 300주를 심는다. 식전 행사로 잘려간 전주천 버드나무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난화 식목일 나무 심기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4월 5일 식목일보다 1~2주 앞당겨 '온난화 식목일'을 정하고 도시공원과 사유지 매입지에서 나무를 심어왔다. 2022년에는 인후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지, 2023년에는 문학대공원에서 온난화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환경운동연합 유영진 대표는 “도시의 숲은 미세먼지 26%, 초미세먼지 41%를 줄여주고, 도심 온도 4.5℃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면서 “온실가스를 흡수해서 산불, 폭염, 태풍, 홍수 등 전 지구적인 기후재난을 줄일 수 있는 도시 숲 보전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지현 사무처장도 “지난 10년간 전주시·완주군 일원의 식목일 평균기온은 10.76도로 1940년대 8.3도에 비해 2.46도가 올랐다”면서 “나무 심기는 싹이 나기 전인 6도 전후가 적당하다. 냉해 피해를 고려한다 해도 최소 7일 이상 앞당겨서 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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