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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쿨미투 2차피해 중단을 위한 집담회

오늘(31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서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4.10.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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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미투 2차 피해 중단을 위한 집담회가 열린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31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2층 의총회의실에서 스쿨미투 집담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스쿨미투 2차 피해 중단 집담회는 피해를 입는 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난 여론에 휩쓸려 또 다른 침해 사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중단하기 위한 방향을 찾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스쿨미투’ 이전 전북지역에서도 학교 내 성폭력이 발생했다.

앞서 2017년 4월에는, 부안 A중학교에서 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체벌’을 문제 제기한 학생들이 있었다.

교사는 가해자로 경찰조사를 받게 되고 이후 학생들의 탄원 등으로 내사종결된 사건이다. 

또 전북교육청의 특정감사 진행과정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피해를 얘기한 이들은 제대로 된 보호, 지지와 응원 대신, 감당하기 어려운 주목과 비난 여론에 휩쓸려야 했고 피해는 해결되지 못했다.

피해 학생들은 신고 이후의 상담 과정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를 살펴보면 의문점이 있다.

 “맨 처음 썼던 것(신고내용)이 진짜이고, 나중에 탄원서는 사모님과(사망 교사의 부인) 선생님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쓴 것”, “옆에서 지켜보고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쓴 것이지 선생님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다” 등의 진술이다.

전북평인련 채민 상임활동가는 "최근까지도 이 사건은 학교 내 교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의 사례로 대표되고 있다. 스쿨미투 전의 스쿨미투가 7년이 지났음에도 또 다른 피해를 발생시키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학교와 교육환경이 더 성평등하고 학생인권친화적인 곳이 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집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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