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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

김회인 신부 새만금상시해수유통 미사 강론서 윤석열·국민의힘에 분노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4.12.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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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상시해수유통과 생태계복원도 중요하지만, 작금의 시국상황은 윤석열 탄핵을 말할 때입니다."

9일 오후 3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새만금상시해수유통과 생태계복원을 위한 기원미사가 열렸다.

기원미사가 열린 이 날은 가톨릭에서 원죄없으신 동정녀 성모마리아 대축일이다.

성모마리아는 한국천주교회의 주보성인.

이 날 참석자는 주례를 맡은 김회인 바오로 신부를 비롯해 문정현, 문규현, 송년홍 등 10여명의 신부가 공동 미사 집전했으며, 신자들은 150여명정도 참석했다. 

김회인 신부는 강론을 통해 "신자분들에게 안녕하셨냐는 인사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을 안중에 두지도 않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는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자로서의 행동"이라고 분노를 내비쳤다.

김 신부는 이어 "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대변하는 민의의 상징이 아닌 자신들만을 생각하는 부역자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내리는 세상을 위해 정당해체를 소리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을 위한 미사임에도 나라와 국민이 처한 좌절과 분노의 상황속에 오늘 강론도 시국에 대해 말할 수 밖에 없다"며 "원죄없으신 성모님의 간구를 통해 하루빨리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땅으로 회복되길 함께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송년홍 신부는 공지사항 시간을 통해 천주교 전주교구의 시국미사가 매주 월요일 7시 주교좌 성당인 전주중앙성당 김선태 사도요한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열린 것임을 알렸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미사시간동안 도청 앞 거리에 서서 새만금 상시해수유통과 새만금신공항백지화 피켓을 들고 거리홍보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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